씨앗 심기 2 번째 일기.
엇그제 쓰려고 했던 일기를 쓰지 못한 이유 :
흙이 있는 줄 알고 야심차게 물에 불렸는데 흙이 없어서...심지 못했습니다. ㅠ
냉큼 인터넷으루다가 주문을 샤샥하고 물에 오래 불리면 씨앗도 상할까봐...
물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불은 상태로 가만히 놔뒀어요!
그런데 고수와 공심채 씨앗을 불리던 중 공심채에 변화가 와서 글을 올려봅니다.
흙에 심는 것 부터 쓰려고 했는데 흙이 오늘 오후에야 오는 관계로 일기를 씁니다.
첫 날 소개해 드렸던 공심채 씨앗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이렇게 물에 불렸었죠!
불을 따라내고 보니 씨앗이 갈라져서
겉의 껍질이 살살 벗겨지면서 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빨리 싹이 날 줄은 몰랐는데 충격을 받았어요 ㅎㅎㅎ
씨앗을 물에 불린지 하루! 씨앗의 변화입니다.
싹이 보이길래 기분이 좋아서 집에 있는 흙으로 모종처럼 심으려고 했는데 ㅋㅋㅋ
한참 흙을 담았는데 보니까 퇴비네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혼합되어 있는 흙과 마사토를 샀어요!
일단 예전에 새싹채소처럼 페이퍼타올?
키친타올에 물을 한껏 적셔서 씨앗들을 고루 펼쳐 놨어요!
다음 날 그러니까 바로 오늘이죠! 방금 찍은 사진이에용~
싹이 무섭게 올라왔어요 ㄷㄷㄷ
겉에 있는 껍질이 벗겨져서 조금 지저분하지만 ㅎㅎ
대부분의 씨앗들에게 싹이 났습니다.
이제 흙에 심어서 새싹을 기르는 일만 남았네요 ^-^
현재까진 큰 문제는 없는 듯 한데...
잘 심어서 이번에는 성공하길 기도하면서~
오늘의 재배일기를 마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