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빈곤챌린지 21- 헤프닝
화장실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캐서린입니다.
뭔가 여유로운 썩소를 지으며 새벽을 달립니다.
착한 랄프는 숙면중입니다. ㅎㅎ
그림으로 돈벌이로 삼은지 꽤 되었죠!
그러고 보니 집 건축이 다 되고 집에 푹 틀어박혀
오로지 2만시몰레온을 향해 달리네요!
소형그림은 시간도 적게 들고 오히려 중형이나 대형 크기의 그림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 전 소형만 그렸어요!
캐서린의 자유의지로 대형 그림을 그린 적이 있지만 큰 이득이 없고
시간 대비 돈을 많이 못 벌어요!
뭔가 설명이 길었네요;;
에헴...어쨋든 그림을 그리고 아침에 랄프와 함께 하기 위해 잠시 숙면을 취합니다.
(새벽이라 딱히 할게 없어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빈곤챌린지 시작할 때 이런 행복한 숙면을 생각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캐서린 혼자일 때는 왠지 모르게 집에만 틀어 박혀 대부분 그림을 그리고
돈 벌기에만 몰두 했었는데 랄프가 태어나고
랄프를 위한 식사를 준비한다던지 대화 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랄프도 다행히 착하게 다 받아줘서 좋아요!
언제나 플레이하러 오면 엄마에게 포옹부터하는 아이거든요 ㅎㅎ
푹 자고 일어나서 엄마가 해 주신 맛나는 샌드위치를 한 접시 꺼내 먹습니다.
샌드위치의 양상추가 살아 있네요 ㅎㅎ
여러분께서는 선명한 양상추의 퀄리티를 보고 계십니당~
심오한 표정으로 냉장고에서 샌드위치를 꺼내는데 사이드메뉴도 추가했네요 ㅋㅋ
즐거운 표정의 랄프...웃을 때 눈이 실종되서 여러번 찍어야 그나마 눈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ㄷㄷㄷ
혼자서 쓸쓸하게 식사할까봐 자유의지로 슬그머니 랄프의 곁에 앉는 캐서린입니다.
사실 서로 식사를 하거나 티비를 보면 언제나 가서 대화를 한답니다. 사이가 참 좋아요~
두 사람은 지금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행복해요!
소망창에도 랄프 숙제 봐주기라던지 랄프에게 친근하게 대하기는
캐서린의 소망창 단골메뉴입니다.
캐서린도 출출해 졌는지 옆에서 같이 식사를 합니다.
랄프가 기특한 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플레이어 말에 거절한 적도 없고
자유의지도 다 엄마를 안아주는 항상 엄마 미소 띄게 하는 친구랍니다~
플레이어의 랄프 사랑이 계속될 때쯤
응? 뒤에 아빠가 왠 여자랑 대화 중이네요!
얼른 가서 아빠와 대화를 나눕니다.
아빠와 대화를 나누던 여심은 사라졌네요~
또 신나는 대화가 이어지는데~
오~돈 로사리오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심즈2 때부터 카사노바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여성들을 홀렸던 그분입니다.
아쉽지만 대화는 못 나누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돈 로사리오를 보고 신기해 하는 사이에...
멀리 있는 낯익은 심에게 아빠가 인사를 해요!!
저 여자 낯이 익은데요...
요상한 몸짓을 하고 있네요;;
아....엄마와 아빠의 사이에 있던 사랑의 라이벌?
아빠를 사랑하던 짝사랑?
아뇨 아빠가 사실 저 여심에게 찝쩍거리기 했죠..;;;
무려 우리 캐서린과 이름이 똑같은 여심이랍니다.
아무튼 아빠의 생일 파티까지 초대되서 서로 언쟁을 하던 그 여심입니다.
크리스토퍼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인사를 건내네요..
그랬더니 이런.....이 여심 표정과 제스쳐 보이십니까?
어머나...크리스토퍼를 아직 포길하지 못 했는지
저런 포즈와 표정을 취하며 크리스토퍼를 바라봅니다.
플레이어는 화가 나서 순간 둘 사이에 뭔가 있었나 의심이 들었습니다.
응큼한 속내를 드러내는 무서운 여심입니다.
결국 플레이어의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기도 하고
랄프 학교 갈 시간이 되서 아빠인 크리스토퍼를 얼른 보내버렸습니다.
이 시각 캐서린은 미소를 짓는 발연기를 보여 줍니다.
랄프는 학교에 등교를 했네요~
캐서린의 유일한 취미 생활인 식물을 가꾸고 있습니다.
거의 바깥 출입은 식물 가꿀 때가 대부분이죠~
초창기에는 돈벌이던 것인데 이젠 캐서린의 취미로 활용되는 공간입니다.
식물 가꾸기가 끝난 캐서린은 책을 읽어 둡니다.
랄프를 위한 숙제용 지식을 쌓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표정이 상당히 살벌합니다.
책을 아주 잠깐 읽고 나서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는데
이 시간 학교에 있는 랄프로부터 선택지가 뜹니다.
내용을 살펴 보니 랄프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의 생일이었는데
그 친구가 랄프를 초대하지 않은걸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친구에게 물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넘어갈 것인가?
선택하는 문제인데..
예전이면 그냥 넘어갈 일이지만 혹시나 해서 친구에게 물었더니...
...
..
친구가 어깨만 으쓱하기만 하고 설명도 안 하고
이제는 대놓고 무시한다네요;;;
우리 랄프 학교 생활이 썩 즐겁지 않은 것 같네요...하아..
플레이어가 씩씩대고 있는데 이어서 전화벨이 울립니다.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누군가 놀러오고 싶다네요~!
심심한 것 같고 반갑기도 하고 해서 초대했습니다.
음...이분은 캐서린의 약혼남 크리스토퍼의 생일에서 요리사로 고용되었던 분이시네요...
대화를 안 했었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손님이 오셨으니 활기 넘치게 맞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살림의 달인 캐서린과 요리사인 비비안은 만나자마자
대화가 잘 통합니다.
신나는 대화 중에 비비안이 우리 캐서린에게 사진을 같이 찍자고 그러네요~
해맑은 미소로 화답하는 캐서린 둘의 모습이 다정하네요 ㅎㅎ
캐서린도 비비안과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집으로 들어오게 하자 쇼파에 앉는데 ㅋㅋㅋ
동시에 똑같은 포즈로 스마트폰을 꺼내서 게임 중인 두 사람입니다. ㅋㅋ
플레이어와의 똑같이 두 사람도 갑자기 스마트폰 중독처럼 게임을 시전합니다.
아마 어색해서 그런 거겠죠? ㅋㅋㅋ
하두 게임만 하길래 플레이어가 대화를 시켰습니다.
그 사이에 랄프도 어느새 학교에서 돌아왔습니다.
기특하게 밥을 가지고 엄마 곁에 앉았네요...
왠지 안스러운 랄프에요...ㅠㅠ
근데 대화를 하다 비비안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설거지를 해 줍니다.
뭔가 직업의식이 투철한 것인지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설거지를 해 주네요;;;
그러고서 얼마나 되었을까 집에 돌아가겠다며
캐서린을 향해 인사를 합니다.
비비안과 헤어지고 방금 나가신 분은 아빠 생일 파티에서 만났던 분이라고
랄프에게 알려주는듯 했어요!
랄프 오늘 얼마나 속상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래도 착실한 랄프는 엄마에게 숙제를 봐 달라고 합니다.
캐서린은 웃는 얼굴로 숙제를 봐 주고 있어요!
숙제를 다 하고 기특해서 랄프와 좀더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크리스토퍼가 갑자기 더이상 단짝친구가 아니라는 창을 띄웁니다. ㄷㄷㄷ
낮에 본 여심 생각도 나고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 피곤해 하길래 랄프와 함께 잠을 청합니다.
쭉 자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돈벌이를 많이 안 한 것 같아서
캐서린을 일으켰어요!
화장실에서 컵케이크를 생각하며 해맑게 웃는 캐서린입니다.
과연 어떤 생각일까요?
아까 비비안이 놀러오기 전에 그렸던 그림은 귀여워서 걸어뒀어요 ㅎㅎ
캐서린은 오늘도 랄프와 구름보기가 하고 싶다고 하네요~
랄프바라기가 된 캐서린입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아슬아슬하네요! 빠르게 빈곤챌린지의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데 말이죠!
좀더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데 막상 여러 일들이 생기니 쉽지가 않네요!
샤샤샥 초록 사과를 그리고 있는데...
시간이 밤11시 55분이네요 ㅠ ㅅ ㅠ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네요~
오늘은 평범한듯 요상했던 하루네요...
캐서린의 약혼남 크리스토퍼에 대해서도 걱정이고
랄프도 학교 생활이 썩 즐겁지 않았습니다.
요리사 비비안과의 즐거운 시간도 있었지만
고민 거리가 늘었네요..
빈곤챌린지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지만
과연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그럼 다음화에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