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기 -4 번째 식샤를 하쟈~

나의 하루하루/여행

대만 여행기 -4 번째 식샤를 하쟈~

베베하나 2015. 4. 30. 00:00


 

단수이 코스가 끝나고 다시 숙소 맞은편 '용캉지에'에 왔습니다.

배도 고프고 그래서 유명하다는 용캉우육면 니우로우미엔과

근처에 동문 물만두집 둘 다  가보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일단 牛肉麵을(우육면-소고기탕면) 먹으러 갔어요!

블로거 분들이 다녀오시고 맛있다고 추천하시는 메뉴를 선택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육면 집은 조금 줄 서서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인원에 비해 테이블 수가 부족해서 한 테이블에

모르는 사람과 밥을 먹는 묘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엔 커훌커훌(커플)들이 앉으셨어요 ㅠ ~ ㅠ 흑흑....

 

메뉴판입니다~

 

이곳 메뉴에 있는 음식들을 한 상 차림으로 나와 있네요 ^0^

 

일단 김치와 오이 무침을 시키고 메인메뉴로

紛蒸排骨 펀쩡파이구(갈비찹쌀밥찜)와 紅燒牛肉麵홍샤우니우로우미엔(홍소우육면)을 시켰습니다.

 

아래는 갈비찹쌀찜과 김치, 오이무침입니다.

 

이건 우육면이구요~

가게가 맛집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어요!

앉아서 먹고 있을 때 또 줄이 생겨서 다들 얼른 먹고 나가는 분위기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맛을 느낄 시간은 없었답니다. 전반적으로 정신이 없는 상태였답니다.

 

나와서 두 번째 목표로 삼은 동문교자관(똥먼쟈오즈관)에 갑니다. 바로 옆쪽에 있습니다.

 

하아~여기도 공사중입니다.

슬퍼2


못 먹고 가게 되서 매우 아쉽네요~

여기는 꽤 오래 된 만두집이라더라고요 ㅠ ㅅ ㅠ 다음 기회에 꼭 가보기로 하고 발 걸음을 돌립니다.


용캉지에 상점의 모습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가 있네요~

 

 

사실 용캉지에 빙수집을 향해 가고 있어요!

꼭 먹어봐야 한데서 ㅎㅎㅎ 산책하는 겸 천천히 주변 가게를 둘러보면서 갑니다.

 

 

제가 찾던 빙수집은 바로 스무시 망고빙입니다.

대만 가기전에 VJ특공대에서 소개를 했는데요~

들어보니 얼음도 망고를 얼려서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망고킬러인 제가 놓칠 수가 없지요~

 

다행히도 제가 갔을 때는 줄이 길지 않았어요!

저는 많은 빙수중에 원조격인 망고빙수를 선택했는데요~

망고빙수의 토핑에 망고아이스크림과 망고푸딩이 있습니다.

취향대로 골라서 드시면 되실 것 같아요~

전 결정장애가 있어서 물어보고 결국은 아이스크림으로 선택했어요!

 

손님이 많아서 2층에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 올라가는 길에 귀여운 스무시 캐릭터가 있어서 찍어봤어요!

 

잠시 기다리다가 드디어 망고빙수와 만남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후후후

 

망고빙수의 얼음도 망고라 그런지 망고향이 진하고 달콤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네요~ >ㅅ<캬~

너무 맛있어서 오버하면서 먹었답니다. //ㅅ///

확대샷입니다~지금도 먹고 싶어요! >ㅅ<

 

망고빙수를 선물할 만한 것들이 있나 싶어서 디화지에 근처에 까르푸를 갔습니다.

원래는 까르푸 갔다가 디화지에 가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길을 많이 헤매서 까르푸만 갔어요~

아래 건물은 까르푸 찾아 헤매다가 톡특해 보여서 찍어 봤습니다.

 

 

 

 

음....까르푸가 물건이 다양하지가 않은 듯해요! 주류라던지 치약 이런 거를 사실 거면 까르푸도 괜찮지만 오히려 제 느낌엔 숙소 주변에 화장품 가게라던지 선물가게에서 사는게 더 나을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살게 없어서 결국 과일 코너로 발 걸음을 돌렸죠!

 

오늘은 망고도 망고지만 아래 있는 과일을 샀어요! 태국 두리안이네용~

두리안을 들고 무게를 재러 가시면 [껍질을 벗겨서 손질해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세요~!

그래서 네! 라고 했더니 한번 먹을 만큼 손질해서 하나씩 비닐 봉투에 분리해서 담고 다시 큰 비닐 봉투로 담아 주셨습니다. 

과일도 사고 요쿠르트 큰통으로 완전 큰 통으로 샀어요 ㅎㅎㅎ 무거워서 다른 곳에 못 갈 것 같아서 숙소에 갔습니다.

숙소에서 잠시 쉬었어요! 날씨가 더우니 땀이 금방금방 나고 지칩니다. ㅠ ㅅ ㅠ

 

 

그래도!!!

시간이 아직 남았는데! 대만여행의 마지막 날을 이렇게 마칠 수 없어서! 또 나갑니다~~

뚜둥~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사대야시장입니다. 중국어로는 쓰다 예쓰 정도가 되겠습니다.~

 

음....대학 야시장이라 젊음의 활기를 느낄 수 있을 듯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꽤 주변이 어둡습니다.

 

 

주변에는 여성의류 가게나 화장품 가게 등등이 많아요!

주로 학생들이 사용할 물품들을 파는 가게가 더 많은 듯 했어요!

야시장! 하면 먹거리만 생각했기에 제가 생각했던 느낌과는 조금 달랐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야시장으로 들어서지 못했던 건지 늦게 가서 문을 닫은 건지

주변이 깜깜하고 문 닫은 가게가 많았습니다.

래도 가게 주변엔 관광객들도 많고 가게가 아기자기하네요~

 

요렇게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파는 가게도 있어요~

 

 

대체로 가게의 느낌이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길을 잘못 들어선 건지 먹거리를 파는 곳은 별로 없었어요!

여행 책자에 소개된 맛집은 사람이 많아서 사진도 못 찍었답니다. ㅠ ㅅ ㅠ 

 

물어보고 또 물어봤지만 결국 제대로 찾은 건지 아닌지 모른체 숙소로 돌아가려던 찰나!!!

멀리서 철판요리집이 보입니다~~

 

지치고 다리도 좀 아프고 그래서 얼른 냉큼 들어갔습니다.

 

철판요리를 판매하는 집인데요~ 재료를 선택하면 철판에 볶아주는 곳입니다.

메뉴에는 육류와 생선, 두부, 계란, 버섯 등등이 보이네용~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맘에 들었어요!

 

재료를 선택했더니 이렇게 오셔서 철판에 재료를 볶아주십니다~

 

먼저 나온 요리는 양배추 볶음과 숙주나물 볶음이옵니다~
야채를 많이 안 먹은 듯 해서 ㅎㅎㅎ 야채를 좀 시켰어요!

 

계란볶음도 시키고요~

 

다음에 대만 올 때 다시 한 번 들르려고 가게 이름도 찰칵~

 

히히 제가 시킨 요리가 다 나왔어용~
양배추랑 숙주나물은 먹다 넘 맛있어서 한 접시씩 더 시켰구용~

계란, 소고기, 버섯 두 종류 시켰어요~>ㅅ<

넘 맛있어요>ㅅ< 사실 요 며칠 먹은 것 중에 탑인듯 했어요~

여행 가이드에서 나온 맛집 대신 걷다가 무심코 들어간 가게도 이렇게 맛이 좋으네용~

다음에 다시 대만에 온다면 맛집은 내가 찾아서 들어가는 맛집으로 도전을 해야겠어요! ^-^

맛집도 본인의 입맛에는 안 맞으실 수가 있거든요!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한 번 쯤은 시도해 보실 만 한 것 같아요!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젠 정말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지하철을 타고 다시 숙소로 갔습니다.

사실은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이색카페를 둘러 보려고 했었거든요!

휴일인지 오늘 닫혀서 결국은 숙소로 돌아온 거랍니다.

 

숙소에 와서 또 먹네요! 엄청 먹는 듯 합니다;;;

요구르트 큰 통으로 샀어요! 맛있네요 >ㅅ< 근데 양이 많아서 혼났다는 후문이 있답니다.

 

아까 까르푸에서 산 두리안입니다~
한국에서 먹어 보질 않아서 나름 긴장이 되었답니다.

듣기로는 화장실 냄새가 나면서 바나나 맛이 난다 등등의 말씀들 하는데

"제가 한 번 먹어 보겠습니다."

두리안의 맛 : .....음.....으음....제 입맛엔 안 맞았어요!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음...

                  우선 먹었을 때 양파나 마늘에서 느낄 수 있는 냄새가 나면서 약간 상한듯한 양파 냄

                  새와 아주 달콤하긴 한데 버터처럼 묵직한 맛을 함께 느꼈답니다.

                  제 취향이 아닌데  큰 두리안 한 개를 사서 버릴 수도 없어서 고통 속에서 꾸역꾸역 먹

                 었다는....슬픈....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대만 오시면 흑진주 팩을 많이 사시는데 제가 갔을 때는 흑진주팩 회사에서 새로운 팩이 출시된 기념으로 샘플로 주더라고요~ 그래서 얼굴에 붙혔는데 요것도 괜찮았어요 >ㅆ<


벌써 마지막 밤인데 못 본게 너무 많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사실 여유롭게 돌아다니질 못 했거든요! 길을 헤매는 시간이 너무 많았기에 ㅠ ㅅ ㅠ

그리고 단수이 담강중학교와 진리대학교는 공사중이었고 숙소 주변 맛집 중에 동문교자관도 공사중이고 해서 못 간 곳이 많았어요 ㅠ ㅅ ㅠ 그래서 아쉬움이 더 많이 느껴진 것 같아요!

돌아가려고 하니 왠지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었습니다.

그래도 왠지 열심히 돌아 다닌 듯 해서 뿌듯한 대만 여행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대만 여행의 마지막 밤도 저물어 갑니다.

 

 

많이 부족하고 글을 쓰다 보니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고 오타도 많네요!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ㅠ ㅅ ㅠ

이렇게 부족한 글이지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하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