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함께 시작한 토요일은 어느덧 사라져 버렸다.
다시 오지 않을 2015년 11월 7일이 그렇게 사라져 갔다.
온 하늘이 잿빛으로 물들어 쓸쓸한 냉기를 뿜어 내는
이런 날에는 조용한 음악과 함께 마무리를 해 본다.
나름 감성적인 척 해 본다.
나름 그래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 본다.
빗방울이 똑똑 거리며 땅으로 스며들듯 떨어지는 새벽..
사그라간 모든 추억들을 뒤로 하고
눈을 감고 빗소리의 흔적을 찾는다.
-몽글이의 오늘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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